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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나이지리아, 벼랑끝 승부…한국에 최상은?

<앵커>

우리와 같은 조에서 각각 1패씩을 안고 있는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도 벼랑끝 대결을 벌입니다. 우리에겐 유리한 건 그리스가 이기는 겁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의 마지막 훈련에선 비장함이 느껴졌습니다.

레하겔 감독은 미니게임에서 주전 공격수 사마라스와 수비수 키르기아코스를 후보팀으로 돌리며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전에서 공격 전술로 나왔다가 큰 코를 다친 그리스는 수비와 역습에 치중하는 전술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20살의 신예 미드필더 니니스가 꽉 막힌 그리스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소티리스 니니스/그리스 대표팀 미드필더 : 선발일지 후보일지 결정은 감독의 몫이지만,
나는 그리스 대표선수로서 항상 준비돼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1차전에서 지긴했어도 아르헨티나와 대등하게 맞서 팀 분위기가 나쁘지않습니다.

수비 강화를 위해 아르헨타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주전 공격수 오뎀윙기와 마틴스가 선발 출장해 대량 득점을 노립니다.

[라르스 라예르베크/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 : 그리스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똑같은 스타일의 축구를 해왔습니다. 승산은 50대 50입니다.]

우리로서는는 기왕이면 그리스가 이겨 마지막 상대 나이지리아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게 유리합니다.

블룸폰테인에는 영하 6도의 추위가 예보돼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서 치러지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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