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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0만 명 거리 응원…'붉은함성' 준비 완료

<앵커>

오늘(17일) 밤 전국의 거리가 붉은 물결로 출렁거릴게 분명합니다. 날씨도 좋을거란 예보여서 거리응원인파가 200만 명을 넘을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이 열리는 오늘 저녁, 전국 3백 40여 곳의 광장과 공원, 거리에서 2백만 명 넘는 시민들이 응원을 펼칠 전망입니다.

지난 12일 하루종일 비가 내려, 거리응원 인파가 당초 예상보다 적었던 그리스전 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입니다.

서울광장 일대에 30만 명,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 20만 명이 모이는 등, 서울에서만 74만 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오후부터 구름이 끼겠지만, 제주도를 제외하면 비는 예보돼 있지 않아 응원하기에도 좋은 날씨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경력 만 7천여 명과 의료진, 구급차를 배치해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하고 , 교통흐름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그리스전 때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경우, 탄력적으로 차도를 열어 거리응원 질서유지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들은 경기가 끝나는 시간에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간격을 줄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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