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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마라도나 "한국, 발차기 같은 반칙한다면"

"심판이 가차없이 경고를 줘야"…한국전 승리 자신

<앵커>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메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는데요. 다소 거만한 느낌이 드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라도나 감독은 한국팀이 빠르고 조직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자신햇습니다.

메시가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 한국이 매우 강팀이긴 하지만 메시 같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수비가 메시와 테베스에게 집중될 경우 이를 역이용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거친 수비가 우려된다며 스타 선수들에 대해서는 심판의 엄격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발차기 같은 거친 반칙을 저질렀을 때는 심판이 가차없이 경고를 줘야 합니다.]

한국전 베스트 11에 관해서는 일부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1차전에서 다친 미드필더 후안 베론 대신 막시 로드리게스를 내보내고,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의 선발 기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라도나는 또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자신을 전담마크했던 허정무 감독과도 그라운드에서 흔쾌히 인사를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전력 노출을 꺼리는 듯 마지막 훈련도 언론에 일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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