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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전략 거점' 출범…MB "일자리 창출"

<8뉴스>

<앵커>

녹색성장의 전략 거점이자 한국이 설립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 때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의사를 밝혔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연구소는 서울에 본부를, 영국 등 5개 나라에 지역사무소를 둘 계획이며 녹색성장 이론을 다듬고 각국에 맞춤형 정책과 기술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에티오피아에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고 중국, 인도와도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분석을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 매년 전 세계 석학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 기조연설을 통해 연구소가 녹색성장의 실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자 한국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동시에 국가 간 조약에 의한 국제기구로 발전시킴으로써 국제사회의 항구적 공동자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연구소가 유엔과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환경보호와 성장의 조화가 인류의 절박한 과제라며 그 해답으로서 녹색성장이야말로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창출하자는 역발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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