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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친 태극전사들 "아르헨 넘어 16강으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대표팀이 드디어 내일(17일)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결전의 장소인 요하네스 버그에 입성한 대표팀은 잠시 뒤 경기장 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로 2004를 제패한 그리스의 신화는 무너뜨렸습니다.

다음 목표는 남미축구의 양대산맥 아르헨티나입니다.

월드컴팀은 경찰의 철통같은 호위를 받으며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습니다.

허정무 감독과 선수들은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상대 허점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우리가 파고들 준비가 돼 있고 저희가 최대한 상대를 괴롭히고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팀은 세 시간뒤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갖습니다.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합니다.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B조 판도를 좌우할 빅매치로 떠오르면서 세계 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어제 러스텐버그에서 가진 훈련에서는 수비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모아 놓고 강한 압박을 시도하기 위한 효율적인 위치 선정을 점검했습니다.

수비의 핵인 이영표와는 1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전술을 구상했습니다.

박주영을 포함한 중앙 공격수들은 중거리 슈팅연습으로 골감각을 익혔습니다.

[이승렬/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16강 진출을 해야 한다는 그런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적으로 많이 도와야 될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넘어야만 한국 축구의 위대한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승리만을 생각하며 우리 선수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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