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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에 보안공백까지…남아공 치안우려, 현실로

<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은 시작 전부터 치안 불안과 준비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요. 최근 주요시설에 정전이 잇따르고, 보안요원들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요하네스버그에 마련된 월드컵 국제 방송센터입니다.

밤낮없이 월드컵 방송 제작이 이뤄지는 곳이지만 갑작스런 정전에 업무가 중단되고 맙니다.

[SBS 월드컵 방송팀 : 전체 다 (전기가) 나갔어요? IBC(국제방송센터)가?]

요하네스버그시가 제공하는 전력이 부족하다 보니, 수시로 이런 정전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방송 장비는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해 큰 문제가 없지만, 스튜디오 조명이나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바람에 180여 개국에서 온 방송 제작진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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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안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지 경비를 책임진 인력들이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반 경기장 직원 : 우리가 받은 돈은 100 랜드(1만 6천원)에 불과합니다. 돈을 더 줘야 합니다.]

경비 인력들이 철수한 자리에는 급한대로 남아공 경찰이 투입됐지만, 사전 교육 미비로 주요 시설 출입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 등 보안 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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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브라질 팀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골을 뽑아낸 북한의 지윤남 선수.

멋진 경기력 만큼이나 탄탄한 복근이 화제입니다.

인위적이지 않은 건강미가 국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사면서 또 한 명의 북한 스타 선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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