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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대 강타…치열한 공방 끝 무승부로 끝나

<앵커>

빅매치로 꼽혔던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의 G 조 1차전은 헛심만 쓰다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슈퍼스타 호날두와 드로그바도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피파랭킹 3위 포르투갈과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는 거친 태클과 격렬한 몸싸움으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전반 10분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포르투갈 호날두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은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갔습니다.

위기를 넘긴 코트디부아르는 티에네와 티오테의 강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조금씩 빗나갔습니다.

후반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두 팀은 더욱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코트디부아르의 에릭슨 감독은 21분, 열흘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드로그바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드로그바는 연습 부족 탓인지 몸이 무거웠습니다.

종료 직전에 날린 왼발 슛은 많이 빗나갔습니다.

소득없는 공방전을 벌인 두 팀은 승점 1점씩만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호날두/포루투갈 대표팀 공격수 :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것은 영광이지만 할 수만 있다면 승점 3점과 바꾸고 싶다.]

포르투갈은 북한과, 코트디부아르는 브라질과 2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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