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르헨도 깬다' 대표팀 약속의 땅 요하네스버그로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결전을 벌인 현장 요하네스버그에 입성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네, 남아공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입니다.) 그곳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는데  우리 선수들 컨디션 어떻습니까?

<현지 앵커>

네, 요하네스버그는 어제(15일)부터 수은주가 뚝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가 영하로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래도 우리 선수들 부상자 없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밤 아르헨티나전이 열릴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마무리 훈련을 갖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팀은 요하네스버그 이동에 앞서 러스텐버그에서 한 차례 전술 훈련을 가졌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였지만 분위기는 활기찼습니다.

허정무감독은 수비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모아놓고 협력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기 위한 효율적인 위치선정도 점검했습니다.

수비의 중심인 이영표와 1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전술을 구상했습니다.

박주영을 포함한 중앙 공격수들은 골대 정면에서 슈팅연습으로 골감각을 익혔습니다. 

[이승렬/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16강 진출을 해야 한다는 그런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적으로 많이 도와야 될 것 같다.]

월드컵팀은 오늘 새벽 경찰의 철통같은 호위를 받으며 버스편으로 요하네스버그에 입성했습니다.

특별한 환영행사없이 지정 호텔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지난번 겨울에 와봐서 느낌은 나쁘지 않구요 고지라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우리가 준비 잘하고 있고요.]

월드컵팀은 오늘밤 경기장소인 사커시티에서 마지막 적응훈련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결전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