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선수들의 각오와 자신감도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우리가 뒤지는 게 분명하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은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이어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박지성에게 아르헨티나도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허벅지 통증으로 직접 뛰지는 않았지만 아르헨티나와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스페인과 평가전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박지성/월드컵 대표팀 주장 : 스페인전 평가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그런 모습들을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준다면 저희로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훈련도중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따로 10여 분간 전술 지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의욕에는 주전과 비주전이 따로 없었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동국은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동국/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경기에 나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까지 올라왔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안정환도 아르헨티나 수비수들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언제든 그라운드에 나설 준비를 끝냈습니다.
[안정환/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자신감을 저희가 잘 이용하면 좋은 찬스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세계최강 아르헨티나와도 후회 없는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오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