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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에 번번히 무릎…'4전5기' 복수전 펼친다

<8뉴스>

<앵커>

그동안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의 2진격인 올림픽팀에게까지 단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4전 5기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와 두 번의 대표팀 간 대결을 펼쳤습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 첫 만남이었는데,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3대 1 완패를 당했습니다.

박창선의 월드컵 사상 첫 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습니다. 

17년이 지나 두 팀은 서울에서 다시 맞붙었습니다.

2002년의 4강 주역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빗속의 대결은 우리의 1대 0 패배로 끝났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올림픽팀과 친선경기를 포함해 1980년대 이후 1무 3패로 뒤져있습니다.

그동안 아르헨티나라는 명성에 주눅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우리도 프리미어리거를 비롯한 유럽파가 늘어나면서 당당해졌습니다.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강팀에 대한 내성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평가전, 그리스와 본선 1차전이 이를 증명합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세계적인 선수들 상대로 기죽지 않고 강한 끈질긴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요.]

[김남일/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가 된 팀이고,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을 잊은 대표팀의 유쾌한 도전 앞에 과거의 전적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합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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