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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장마 구름'…17일부터 장마 시작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비도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이번 주 목요일, 제주지방까지 장마 구름이 북상하겠고, 주말에는 중부지방도 장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동아시아 지역의 구름 영상입니다.

중국 화남지역에서 일본열도 남쪽까지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걸려 있습니다.

올 여름 장마 구름입니다.

장마 구름은 목요일인 오는 17일 제주지방까지 올라오겠고, 금요일인 18일에는 남부지방, 토요일인 19일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해보다 사나흘 정도, 중부지방은 9일이나 일찍 시작되는 겁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오흐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 사이에서 장마전선이 뚜렷하게 형성됐고, 일시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빨리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에는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7월 중순까지 한 달 가량은 장맛비가 자주 내리고 양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장마가 끝 난 뒤 8월에도 무더위 중간중간에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또 올 여름에는 2~3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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