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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지성' 박지성, 탈춤 세리머니 약속 지켰다

<8뉴스>

<앵커>

박지성 선수가 그리스전에서 골을 넣은뒤에 두팔을 흔들며 이른바 '탈춤 골 세리머니'를 펼쳤죠. 이 세리머니는 박지성 선수가 미리 팬들에게 약속한 것이라고 합니다.

월드컵 이모저모는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넣고, 두 팔을 휘두르며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 선수.

[신명나는 세리머니구나~]

이 동작은 월드컵 개막 전 네티즌들과 약속했던 '탈춤 세리머니'였습니다.

팬들이 좋아할 만한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 고민 많이 했다는 박지성.

독특한 세리머니 4개를 더 준비했는데, 몇 개를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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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히딩크 감독만큼 허정무 감독이 용감하고 혁신적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평가했습니다.

그리스전에 노장 이운재 대신 정성룡이 나선 것을 예로 들며 실력 위주로 선수를 기용함으로써 나이와 경험을 우선시해온 기존 한국인 감독들과 차별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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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초반 골가뭄이 축구팬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치른 여덟 경기에서 고작 13골이 터져, 한 경기당 1.63골을 기록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2.25골, 2002년 한일 월드컵의 3.13골에 비해 형편없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브라질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세계적인 골잡이들이 포진한 팀들이 경기를 앞두고 있어, 골가뭄은 곧 끝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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