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MB, '세종시' 국회 표결 요청…"4대강은 계속"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드컵 중계로 오늘(14일)도 8시 뉴스를 한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첫 소식은 이명박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직접 밝힌 앞으로의 국정운영 계획입니다. 세종시 문제는 국회의 표결을 존중하겠다고 했고, 4대강 사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여당의 패배로 끝난 지방선거 이후 12일만에 처음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와 관련된 국론분열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국회표결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관련 법안들은 이미 지난 3월 제출돼 있으므로 국회가 이번 회기에 표결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국회가 표결로 내린 결론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와 달리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계속 추진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4대강 사업은 미래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국책 사업입니다.]

다만 4대강 사업에 대한 소통과 설득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필요하면 국민 대토론회를 갖는 것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따뜻한 국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측은 친서민 중도실용 기조와 확고한 안보태세를 포함한 국가 정체성 확립이 집권 후반기 국정의 양대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