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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대결'…조직적 '압박수비'로 봉쇄

<8뉴스>

<현지앵커>

사흘 뒤에 펼쳐질 아르헨티나전은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전에서 보여준 조직적인 압박수비로 상대의 예봉을 꺾을 수 있다면 우리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마지막 평가전에서 우리 수비수들은 우승 후보 스페인의 공격진을 85분 동안 꽁꽁 묶었습니다.

중거리 한 방에 결승골을 내줬지만, 스페인과 평가전은 아르헨티나전 수비의 모범 답안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를 혼자 막기는 어렵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전에서 패스 성공률이 75%가 넘었습니다.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로 길목을 차단해야 발을 묶어놓을 수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기존 4-4-2 전술에서 수비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전술 변화를 검토하고있습니다.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한 우리 수비진들은 아르헨티나의 공격 패턴을 비디오로 분석하며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에 실점을 하면 주도권을 내줄 위험성이 큽니다.

나이지리아도 아르헨티나에게 초반에 한방 얻어맞고 전체적인 플레이가 위축됐습니다. 

[정성룡/월드컵대표팀 골키퍼 : 메시, 이과인이나 테베즈나 이런 확실히 위협적인 선수들이긴 합니다. 수비 선수들을 믿고 한다면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전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던 수비조직력이 또 한번 위력을 발휘한다면 아르헨티나도 넘지 못할 상대가 아닙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정상보,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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