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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일 '당·정·청 인적쇄신 구상' 입장 밝힌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14일) 오전 여당의 지방선거 패배 이후 논란이 돼 온 여권의 인적 쇄신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8시 TV로 생중계될 연설을 통해 지방선거 이후 국정쇄신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의 패배로 끝난 지방선거 이후 12일만의 첫 공식 입장 표명입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소회와 함께 야당은 물론 여당 쇄신파도 요구해온 당·정·청 인적 쇄신에 대한 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10일에서 14일 사이에 열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전후해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고 7.28 재보선 이후에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선거 결과를 통해 나타난 민의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중도실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소통과 개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과 검·경 개혁 등 국정 전반의 시스템 개선안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언급할 계획입니다.

세종시와 4대강 등 국책 과제에 대한 입장도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세종시에 대해서는 국회의 뜻을 존중하며 나가겠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이, 4대강 사업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변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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