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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관록있는 해설 빛났다…신바람 중계석

<8뉴스>

<앵커>

어제(12일) 경기는 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월드컵을 경험한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해설을 맡아 감동을 더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정확한 해설로 역시 차범근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한승구 기자가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중계석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시작 7분만에 그리스 골망을 흔드는 선제골이 터지자 중계석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후반 박지성의 추가골때는 더 흥분했습니다.

손에 잡힐 듯 다가온 첫 승의 희망에 기쁨을 감추지못했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 :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차범근 위원에게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3번째 월드컵 해설입니다.

상황 상황마다 풍부한 경험과 관록이 묻어났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 : 정성룡 골키퍼, 모자를 썼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네요. 지금 손으로 가리고 있지 않습니까?]

배성재 캐스터와 처음 입을 맞췄지만 호흡도 좋았습니다.

[배성재 캐스터 : 박지성 선수 쉬운 골은 안 넣거든요.]

[차범근 해설위원 : 네,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아들 차두리가 좋은 활약을 했을때는 일부러 말을 아끼기도 했지만

[차범근 해설위원 : 우측의 차두리, 아주 상당히 좋았고 날카로왔습니다.] 

마침내 우리 태극전사들이 첫승을 거두자 대 선배로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 :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니다. 또 이렇게 잘한 경기는 저는 처음 봅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함께 웃고 안타까워하고 흥분했던 국민해설가 차범근의 명품해설은 한국팀의 눈부신 선전을 더 빛나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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