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끝났지만…밤새도록 "대∼한민국!" 환호

<8뉴스>

<앵커>

대표팀의 시원한 첫 승리에 전국은 밤새도록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우리 국민이 모인 곳 어디든 '대한민국'의 외침은 계속됐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는 끝났지만 환호는 계속됐습니다.

승리의 기쁨에 열기는 오히려 더 고조됐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너무 잘해요. 우리나라 최고에요!]

영동대로 한복판엔 자동차 대신 끝도 없이 이어진 인간기차가 등장했습니다.

흥에 겨워 이구동성으로 응원가를 부릅니다.

모두의 마음이 승리로 엮인 듯 박자도 음도 딱딱 들어맞습니다.

붉은악마가 된 외국인도 국적을 뛰어넘어 축제를 즐깁니다. 

[에그리헨/네덜란드 : 정말 끝내주는 경기였어요! 대한민국 사랑해요!]

평소 같았으면 불이 꺼져있을 시간이지만, 집집마다 밤잠을 잊고 흥분과 기쁨으로 술렁댑니다. 

선수 못지않게 자신감을 얻은 시민들은 다음 승리를 확신합니다.

대표팀의 통쾌한 승리에 대한민국은 밤새도록 들썩였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홍종수, 김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