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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리 응원'…패션도 뒷정리도 '만점'

<8뉴스>

<앵커>

월드컵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이색적인 응원단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죠. 우리 시민들. 개성 넘치는 응원에서, 깔끔한 뒷정리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 악마의 필수패션은 단연 빨간색 티셔츠.

하지만, 짧은 탱크 톱부터 붉은 망토까지 개성은 천차만별입니다.

아예 우비까지 빨간색으로 맞춰 입었습니다. 

빨간 불빛의 뿔 헤어밴드와 빨간색 선글라스.

붉은색 소품이라면 무엇이든 훌륭한 응원도구가 됩니다.

빨간색 가발을 쓴 응원단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한껏 흥을 돋웠습니다.

[20대 마지막 월드컵을 뜻깊게 친구들과 맞이하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르거나 머리에 쓰는가 하면, 독특한 복장과 가면으로 거리 응원의 재미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국성희/서울 가락동 : 추장컨셉이고요. 우리나라를 응원하기 위해 태극기를 입었습니다./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요.]

경기가 끝난 뒤, 응원인파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거리.

쓰레기들은 대부분 한 곳에 깨끗이 모여있고, 비닐봉지를 들고 늦게까지 빈병과 응원도구 등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또 밤늦게까지 승리를 축하하는 모임이 곳곳에서 계속됐지만 별다른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홍종수, 영상편집 : 최은진,VJ : 황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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