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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캠프 차린 '노이슈티프트'는 어떤 곳?

<8뉴스>

<앵커>

우리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고지대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남아공과 환경과 조건이 비슷해 최적의 훈련장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현지에서 정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한·일전 완승의 여운을 즐길 틈도 없이 11시간을 날아 유럽 땅을 밟았습니다.

선수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잘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고, 특히 형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 어린 선수들을 잘 끌어주고 있기 때문에…]

뮌헨에서 버스로 2시간 이동한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시내 곳곳에 태극기와 환영문구가 걸렸습니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있는 노히슈티프트는 인구 1만 5천여 명의 소도시로 해발 1,100m 고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남아공과 시차도 없고 쌀쌀한 날씨도 비슷해 월드컵 본선 참가국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과 핀란드, 스페인도 이 곳에 훈련캠프를 차렸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30일 벨라루스, 다음달 4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통해 유럽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웁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저희가 있는 숙소가 1,100m인데 훈련을 하면서 지루해서도 안돼고, 어떤 환경적인 면이나 혹은 위치 이런 걸로 볼 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잠시 후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훈련장에서 첫 적응훈련에 나섭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최적의 훈련장소입니다.

이제 월드컵에 적합한 몸을 만들고, 실력을 쌓는 일만 남았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설민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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