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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빌리 신드롬'…한국판은 어떤 모습일까?

<8뉴스>

<앵커>

발레를 사랑한 소년 '빌리 엘리어트', 10년 전 영화지만 그 감동은 동명의 뮤지컬, 영화 속 발레 작품의 내한 공연 등 다양한 통로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한 탄광촌에 사는 가난한 소년 빌리가 발레에 대한 편견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의 발레리노로 성장하는 이야기.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2001년 국내에서 개봉해 31만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빌리'의 인기는 10년째 꾸준합니다.

빌리가 출연한 영국 모던 발레 '백조의 호수'는 영화 속 '바로 그 작품'이라는 입소문이 나, 벌써 네 번째 내한공연 중입니다.

동명 고전 발레와 달리, 여성 대신 남성 백조를 전면에 내세워 발레리노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스코트 앰블러/협력연출 : 빌리의 여정을 매듭짓는 마지막 장면에 우리 '백조의 호수'를 삽입하겠다고 했을 때 다들 흥분했습니다.]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뒤,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 '빌리' 붐을 일으켰던 동명 뮤지컬도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세용/빌리 엘리어트 역 : 재밌는 춤도 많고, 영화 못지않게 연기도 많이 하고….]

엘튼존이 음악을 맡아, 춤뿐 아니라 음악도 좋다는 이 뮤지컬의 한국어 공연이 영화의 감동을 되살릴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조창현,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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