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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추가공격 차단 협력" 신속한 성명

<8뉴스>

<앵커>

이번 담화에 대한 반응들 살펴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북한의 추가공격 차단을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미군 사령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심야시간에 발표할 정도로 이례적으로 신속했던 백악관 성명, 자세한 내용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 북한에 대해 즉각적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호전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추가 공격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해 대북 대비 태세를 확립할 것을 미군 사령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과 국제법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기관들에게 기존의 대북 정책을 재검토할 것도 지시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천안함 사태의 안보리 회부를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동맹국들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전방위 대북제재에 대한 적극적 지원입장과 함께 미국 정부도 곧 독자적 제재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금융제재 등 독자적으로 취할 수 있는 제재수단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지 검토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즉각 성명을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도 이례적으로 일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에 심야 성명을 통해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미 양국이 군사협력의 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대북 공동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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