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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넘쳐도 걱정?…마라도나, '행복한 고민'

<8뉴스>

<앵커>

남아공에서 우리와 만날 아르헨티나는 내일(25일) 새벽에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공격수가 넘쳐나서 주전을 고르기 힘들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라도나 감독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대표 밀리토가 두 골을 터뜨리며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끌자 즐거워하다가 머리를 싸맸습니다.

메시와 이과인, 테베스에 밀리토까지 주전 경쟁에 가세하면서 누구를 써야할지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 밀리토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 이번 활약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베즈나 메시·아게로도 모두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들 외에도 마라도나 감독의 사위인 아게로가 스페인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노장 팔레르모는 자국리그에서 16골을 터뜨렸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그래도 메시만큼은 꼭 선발로 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메시가 공을 잡는 횟수가 많다면 다른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최강의 공격진을 갖춘 아르헨티나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나이지리아의 라예르베크 감독은 오히려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부담감이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웨덴을 이끌고 아르헨티나와 1대 1로 비긴 경험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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