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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전국 최고 200mm 집중호우, 피해우려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모레(24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해상에도 파도가 높게 일겠고, 천둥 번개에 돌풍까지 더해질 예정이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시작된 비가 저녁 들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30mm 안팎의 비교적 적은 양이 내렸지만, 앞으로 남해안과 동해안 등 일부지방에는 모레까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유근기/기상청 통보관 : 발달한 저기압의 후면으로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우리나라로 강한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산간, 경북동해안이 100에서 최고 200mm, 전남남해안과 영남, 제주도산간이 50에서 15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30에서 80mm 가량 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전국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은 가운데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겠고, 물결도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오후 한때 비가 주춤하겠지만, 그 밖의 지방은 월요일인 모레까지, 강원영동은 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부현일(JIBS),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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