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표팀 내일 마지막 평가전…화끈한 출정식 다짐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가상 아르헨티나전'

<8뉴스>

<앵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내일(16일) 저녁 '에콰도르'를 상대로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본선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 전의 모의고사이자, 최종 엔트리 선정의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훈련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 15분만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소집된 26명 전원이 정상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허벅지가 좋지 않아 재활에만 힘쓰던 박주영은 물론 새로 합류한 이동국도 발목부상을 잊고 뛰었습니다.

[이동국/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모두들 긴장하고 있고요, 좋은 결과 내고 출국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치르는 에콰도르전은 마지막 시험무대입니다.

이에 따라 발탁이 유력한 해외파보다 국내파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입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과 이동국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중원에선 박지성과 기성용, 이청용이 주도권 장악에 나섭니다.

주전경쟁이 치열한 중앙수비수로는 조용형과 곽태휘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구자철과 신형민, 조원희는 후반에 미드필더로서 능력을 검증받습니다.

에콰도르전은 본선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모의고사입니다.

이미 6만장의 입장권이 팔려 만원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들은 화끈한 출정식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영표/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좀더 보완해야 할 것들을 점과 다시 한번 알아보고, 또 우리가 어떤 것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 중에 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원정길에 앞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최종엔트리에 들겠다는 선수들간의 경쟁으로 에콰도르전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전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