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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16강 파이팅!" 동자승도 승리 기원

<8뉴스>

<앵커>

축구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15일) 조계사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원 동자승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따뜻한 봄날씨 속 시민들의 표정, 김도균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7명의 까까머리 동자승과 7명의 올망졸망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만났습니다.

동자승들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작전을 짜고, 빨간 띠를 두른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열의를 불태웁니다.

동자승과 아이들의 열띤 시합을 보며 스님들과 시민들, 외국인 관광객까지 즐거워합니다.

[현동 스님 :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해서 재밌고 좋았어요. 남아공월드컵 파이팅! 한국축구 파이팅!]

푸르름이 온 산을 뒤덮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엿새 앞두고, 절벽 위 연주암은 숲 위에 활짝 핀 빨간 연꽃처럼 장식됐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에 고됐던 한 주의 피로를 씻어봅니다.

놀이동산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색색의 장미정원을 거닐고, 놀이기구에 몸을 맡기며 사람들은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이 21.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낮에는 다소 더운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설치환,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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