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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천안함 결의안' 발의…"동맹국 공격 간주"

<8뉴스>

<앵커>

미국 상원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정치권의 분위기는 천안함 사건을 동맹국가에 대한 군사적 공격으로 보고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원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특히 "국제사회가 한반도 안보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충실하게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명시해 북한의 도발적 행위를 우회적으로 경고했습니다.

결의안은 다음주 초 미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단순한 사고로 보지 않고 동맹국가의 군대에 대한 군사적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인버그/미 국무부 부장관 : 천안함 조사와 관련해 모든 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 내일(15일) 워싱턴에서는 한미 외교·국방분야 차관보급 협의회가 열립니다.

한미 양국은 UN 안보리 회부를 비롯한 국제적 대응방안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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