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안보 직접 챙긴다…'총괄기구' 구성

<8뉴스>

<앵커>

오늘(5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는 국가 안보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의 기구를 설치하겠다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안보태세 점검과 대비책 마련을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 총괄 점검 기구를 한시적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에서 안보 역량 전반적인 것, 위기관리 시스템, 국방개혁 등 안보관련 주요 사안들이 면밀하게 검토되고 대안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가칭 '국가안보태세 검토위원회'는 10여 명의 국방·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위기관리 시스템 개편과 국가안보 전 분야에 걸친 개혁 과제를 담당하게 됩니다.

주무부처인 국방부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군에 대한 고강도 외부개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 안보특보도 신설됩니다.

[안보특보를 신설하고 위기상황센터를 위기관리센터로 바꿔서 안보기능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안보특보에는 전직 고위 군 관계자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기관리센터는 현 위기상황센터 기능에 과거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가 했던 위기 진단과 기획 기능을 추가로 수행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등 군 안보체계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재정비를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