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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은 SBS와 함께…"명품 중계 최선"

<8뉴스>

<앵커>

남아공 월드컵 방송권 재판매를 놓고 지상파 방송 3사가 벌여온 최종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SBS의 단독중계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3일 SBS가 보유한 남아공 월드컵 방송권의 재판매 협상을 4월 말까지 최대한 성실하게 추진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방통위가 협상시한을 4월 말로 못박은 것은 광고 판매와 차질없는 현장중계를 위해서는 준비 기간이 적어도 6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방송 3사의 의견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이에따라 SBS는 지난 일주일 동안 KBS, MBC와 각각 수 차례씩 대면협상을 벌이거나 공문을 주고받으며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순차편성을 위한 경기 수와 재판매 가격을 놓고 서로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고, 방송 3사는 방통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어제(3일) 저녁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각각 방통위에 보고 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까지는 불과 한 달 남짓, 이제 물리적으로도 더 이상의 협상이 불가능해졌습니다.

SBS의 단독중계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SBS는 차질없는 현장중계 방송을 위해 방송장비를 현지로 출발시키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SBS는 현장감 넘치고 품질좋은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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