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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기둥 '활활'…건조한 날씨에 곳곳 화재

<8뉴스>

<앵커>

날씨는 맑지만 공기는 아주 건조해졌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기둥이 솟구칩니다.

열기를 이기지 못한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립니다.

충북 청원군의 한 상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2일) 오전 9시 40분쯤.

이 불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 대원 1명이 다치고 공장 8천여 제곱미터가 모두 타 9억 3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한영수/목격자 : 불이 뒤에서 2층으로 좍 올라가더라고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근처 쓰레기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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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0분쯤에는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강 씨의 부인 42살 김 모씨가 숨졌고, 80여 제곱미터가 타 4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김 씨가 혼자 집에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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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반에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4백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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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발생한 제천 모녀 살해 사건의 피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피해자들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50살 이 모씨를 흉기로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올해 초부터 4차례에 걸쳐 딸을 성추행 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박희성, 송신의(CJB), 화면제공 : 경북 경주소방서,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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