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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전력, 16강 자신"…해외파들이 큰 힘

<8뉴스>

<앵커>

허정무 감독은 오늘(30일) 현 대표팀이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무엇보다, 경험 많은 해외파들이 대표팀의 훌륭한 자산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를 주름잡는 태극전사들이 남아공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비명단에 포함된 해외파는 역대 가장많은 12명입니다.

특히 박지성과 이청용, 박주영은 유럽무대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고있습니다. 

해외파가 가세한 대표팀은 지난 3월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완승을 거둘 정도로 거칠게 없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자신감과 투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대표팀에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02년 4강 신화를 창조했던 마법사 히딩크 감독도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히딩크/전 월드컵대표팀 감독 :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신하고, 16강에 올라가서도 잘 할 것으로 믿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1승 2무, 승전 5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조별리그 첫 상대 그리스를 잡는게 중요합니다.

유로 2004우승팀 그리스는 예전 그모습이 아닙니다.

장신 선수가 많고 주전들의 나이도 많습니다.

스피드로 승부하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입니다.  

메시와 테베스, 이과인 등 세계 최강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수비 조직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해발 1,750m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경기하는 만큼 체력전으로 맞서야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고지대에서 유독 약했습니다.

마지막 상대 나이지리아는 수비 조직력이 떨어지고 선수들의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노리면 승산이 있습니다.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투혼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16강으로 가는 길은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이용한,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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