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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은 없었다"…안정환 합류, 설기현 제외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의 예비명단 30명이 발표됐습니다. 이동국, 안정환 선수는 이름을 올렸고, 부상 중인 설기현 선수는 탈락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허정무 감독의 예고대로 새 얼굴은 없었습니다.

박지성과 기성용, 이청용 등 해외파 12명을 포함해 30명의 예비명단 모두 한 번이상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입니다. 

이동국과 안정환, 염기훈은 박주영, 이근호와 함께 공격수로 뽑혔습니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 복귀를 노리고, 안정환은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인 4골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황재원, 김치우는 오랜만에 합류했고, 부상회복이 더딘 설기현은 탈락했습니다.

8년 만에 월드컵에 도전하는 차두리를 포함해 11명이 월드컵을 경험했습니다.

청소년 월드컵 8강 주역인 김보경과 구자철, 이승열도 뽑혀 신구조화를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들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뭇가지 하나는 부러뜨리기 쉬울 지 모르지만은 열 개를 묶어놓고, 열한 개를 묶어놨을 때는 또다른 힘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소집돼 네 번의 평가전과 고지훈련을 거쳐 6월 5일 남아공에 입성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다음달 16일 에콰도르전을 통해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의 홈경기 유니폼도 발표됐습니다.

붉은색 상의에 호랑이 무늬를 새긴 디자인으로 무게를 더 줄였고 통풍성을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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