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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경제효과 110조원…올림픽 3.5배

<8뉴스>

<앵커>

경제효과가 올림픽의 3.5배나 된다는 상하이 엑스포가 잠시 뒤 개막됩니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성공에 이어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중화부흥을 완성한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엑스포 전시관 중앙에 우뚝 선 중국 전시관은 중화부흥의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69m 높이로 다른 나라 전시관을 내려다보는 중국관은 중국 관람객들에게 자부심의 대상입니다.

[관람객 : 중국 색인 붉은 색이고 멀리서 보면 중화(中華)의 화(華)자를 닮아서 우리 민족의 특징이 있어요.]

중국은 지난 8년간 엑스포 단지 건설 등에 5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상하이 엑스포 개최로 기대되는 경제효과는 투자액의 20배가 넘는 110조 원, 베이징 올림픽의 3.5배에 이를 것이란 예상입니다.

도로, 지하철 등 기반 시설 건설에 따른 장기적 효과에 사상 최대 규모의 엑스포 개최국으로서 국가 이미지 상승효과까지 더해집니다.

[조환익/코트라 사장 : 바로 직전의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의 거의 규모상 35배 규모가 되는 매우 큰, 사상 최고·최대의 엑스포가 되겠습니다.]

중국은 안전사고나 테러 등의 돌발 사고만 없으면 상하이 엑스포가 가장 성공한 엑스포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G2 국가로의 위상을 확실히 하겠다는 중국인들의 꿈이 담긴 상하이 엑스포는 잠시 뒤 개막식을 갖고 반년 동안의 장정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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