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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쏟아진 신차…'안방잔치' 우려

<8뉴스>

<앵커>

내일(30일)부터 열리는 부산 국제 모터쇼가 공식개막에 앞서 오늘 언론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국내업체들의 신차 발표가 이목을 끌긴 했지만, 국제 모터쇼란 이름이 무색한 형편인데요.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는 6단 자동 변속기를 갖춘 준중형 신형 아반떼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신형 아반떼를 타고 등장하는 깜짝 쇼를 연출했습니다.

[최상원/현대차 국내마케팅팀장 : 기존의 124마력에서 140마력으로 향상됐고요. 연비도 15.3km/L에서 16.5km/L로 향상됐습니다.]

기아차는 도요타 캠리 등을 겨냥한 중형 승용차 K5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시판에 들어갑니다.

내년부터 국내에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하기로 한 GM대우는 시보레 브랜드로는 국내에 첫 소개될 스포츠카 카마로와 준대형 독자 브랜드인 알페온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이크 아카몬/GM대우 사장 : 시장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들의 50% 이상이 시보레 로고를 알고 있었고, 이런 장점이 시보레 도입 이유입니다.]

쌍용차는 C200이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온 신차를 코란도C로 명명하고, 8월 출시를 선언했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부산 국제 모터쇼는 해외 완성차 업체로는 두 곳 밖에 참여하지 않아 안방 잔치라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일주일전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모터쇼에 16개국 2,100여 개 업체가 몰린 것과 비교하면 극히 초라한 수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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