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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의 '눈물'…화랑무공훈장 일일이 추서

<8뉴스>

<앵커>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영결식에 참석해 순국 용사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영결식장에 입장하면서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이어진 경례와 묵념.

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거수 경례로 46명의 용사들에게 예를 표했습니다.

이어 한사람, 한사람에게 두손으로 일일이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 대표에 이어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깊이 고개 숙여 순국 용사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영결식이 끝나자 유가족 한사람, 한사람을 끌어 안고 눈시울을 붉히며 위로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이제 영결식이 끝난 만큼 이 대통령이 단호한 결의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30일) 상하이 엑스포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내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천안함 사태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이 대통령은 원인 조사 진행상황을 설명한 뒤 향후 대응 과정에서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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