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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뉴욕증시 상승

<앵커>

하지만 미국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저금리를 계속 유지한다고 발표한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0에서 0.25퍼센트 수준에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끝에 내놓은 성명에서 연준은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표현을 고수했습니다.

연준은 경기가 나아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아직 없다면서, 1년4개월째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 소식에 금융주들의 주가가 호조를 보였고, 지수도 어제(28일)의 유럽발 폭락에서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만 1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시장 원유 선물가격도 오늘은 1퍼센트 오르면서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뉴욕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스페인의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동향입니다. 

오늘 연준의 저금리 발표 이후 최고점에서 조금 꺾이기는 했지만, 금의 선물거래 가격은 100온스당 1천1백70달러 선으로, 연중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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