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소리없는 경제전쟁…'상하이 엑스포' 열기 후끈

<8뉴스>

<앵커>

규모와 참가국 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하는 경제올림픽, 상하이 엑스포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관을 만들고 13억 거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소리없는 경제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상하이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여의도 면적 3분의 2에 이르는 거대한 전시장에 192개 참가국 전시관들이 들어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문화대국의 번영을 자랑하는 중국관.

일본관은 기술과 인간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만든 우리 전시관은 한글 자모를 형상화한 아름다움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관람객 : 영화가 특히 좋았어요.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통과 융합이란 주제에 맞게 1층은 사방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아예 출입문을 없앴습니다.

한중 우호에 초점을 맞춘 전시물들은 13억 중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조환익/코트라 사장 : 성공적인 운영을 보일 경우에는 한국으로써는 국격의 향상은 물론 실질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약 3조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북한도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평양을 묘사한 전시물을 준비했습니다.

여섯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1억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사상 최고 규모가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G2 국가로의 위상을 확실히 하려는 중국, 여기에 거대 내수 시장을 선점하려는 참가국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경제올림픽, 상하이 엑스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