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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대역사…'희망의 땅' 새만금 33.9km 열렸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 최장이자 최고의 난공사로 꼽혔던 새만금 방조제 33.9km가 19년여 의 대역사 끝에 오늘(27일)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이로써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새로운 국토를 얻게 됐습니다.

먼저, JTV 하원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를 가로지르는 방조제 위로 4차선 도로가 시원스레 뚫렸습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33km,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됐습니다.

지난 91년, 첫 삽을 뜬 지 19년 만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드넓은 새 국토가 생겼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 곳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단순한 방조제가 아니라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내부개발이 시작됩니다.

풍력발전단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단지와 첨단과학 연구단지 등이 들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방조제 완공에 맞춰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는 희망의 바람을 염원하는 깃발축제가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새만금 방조제 길이를 의미하는 33m, 아파트 12층 높이의 희망나무에는 우리 국민 10만 명이 보내 온 희망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수많은 논란 끝에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담아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태(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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