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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 따라오는 중국 황사…새벽부터 '황사비'

<8뉴스>

<앵커>

네, 다음 뉴스 전하겠습니다. 오늘(26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중국을 강타한 황사가 비구름 뒤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황사비가 오겠고, 모레까지는 황사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지역에는 마치 한여름처럼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지방이 20~60mm, 그 밖의 남부와 충청·영서지방은 10~40mm, 서울·경기와 영동지방은 5~30m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비구름 뒤에는 중국을 강타한 황사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황사는 내일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에 상대적으로 짙은 황사가 예상됩니다.

황사가 다가오면서 내일 새벽에는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영신/기상청 황사연구과장 : 중국 북서쪽의 건조한 지역에서 강하게 발원한 황사가 현재 중국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한반도에 도착할 때 쯤이면 세력이 약해져서 황사주의보를 내릴만큼 강하지는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황토고원과 내몽골, 만주에서는 또 다른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모레까지도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 오후늦게나 밤에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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