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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서울광장 분향소…퇴근길 '조문 행렬'

<8뉴스>

<앵커>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렸는데,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오늘(26일) 하루종일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는 추모행렬은 낮보다는 다소 줄어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후내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1만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퇴근한 직장인들도 조문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조문객들은 영정 앞에 분향과 헌화를 하며 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조문객들은 분향소 곁에 마련된 추모사진전을 보며 지난 한 달 동안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천안함 사건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문객들은 희생 장병들의 대형 사진 밑에 100여 개가 넘는 추모글을 달며 장병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었습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까지 나흘 동안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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