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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개월만에 최고치…앞으로의 전망은?

<8뉴스>

<앵커>

오늘(26일) 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위기 직전보다 더 오른 셈인데요.

무엇 때문인지, 앞으로는 어떨 지, 정명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거래일수로 사흘만에 15포인트 이상 반등하면서 1,75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6월 18일 이후 22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오르면서 520선에 육박했습니다.

주택 경기 호전조짐과 민간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미국의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과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도 걱정보단 문제 해결수순에 들어갔다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2% 안팎씩 상승했습니다.

올 들어서만 10조 원 넘게 주식을 사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들은 오늘도 2천억 넘게 주식을 사며 나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하면, 제한적이긴 하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구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전망치가 또 상향조정 되고 있다는 부분이 시장의 흐름이 2분기까지는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9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1,104원까지 떨어져 수출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고, 중국의 긴축 가능성도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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