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천안함 순국장병 합동분향소에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16개 지역에 설치된 시민분향소에도 추모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정부는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리는 오는 29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희생장병 전원을 1계급 추서하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3. 인양된 천안함 함수는 어제(25일) 밤 평택 2함대에 도착했습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오늘부터 함수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직접 타격이 아닌 수중 폭발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배의 척추인 '용골'이 부러질 정도로 강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돼 어뢰 공격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5. 어제 충북 충주에서 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이번주가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6. 건설업자로부터 아파트와 별장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가 위조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된 뒤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민 군수가 수사를 피해 도피하려던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