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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이번주가 고비

<앵커>

어제(25일) 충주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국은 이번 주가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조치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구제역은 최대 잠복기가 14일인 만큼 당국의 방역이 성공적이라면 방역 시작일인 9일부터 14일이 지난 지난주 23일 시점부터는 추가 발병이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가축방역 당국은 23일 이후 구제역의 발병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이후 경기 김포와 충북 충주에서 있었던 의심신고 4건 가운데 3건은 음성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충주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온 네번째 의심신고의 조사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신고들이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바이러스가 축사나 건초 등에 머물다 뒤늦게 가축에 침입했다면 발병이 더 늦어질 수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더구나 여전히 구제역 전파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전국의 모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또 외부인이 구제역 발생지역을 방문할 경우, 바이러스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충북 충주 등 구제역 발생지역의 여행을 자제하고 특히 축산 농가 방문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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