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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류 진화의 비밀 '잃어버린 고리' 찾았나

200만년 전 '유골 화석' 남아공서 발견

<8뉴스>

<앵커>

인류 진화의 비밀을 풀어줄 '미씽 링크' 즉, 잃어버린 고리로 보이는 200만년 전 유골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오늘(9일)의 세계,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유인원과 현생 인류의 특징을 모두 갖춘 유골 화석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됐습니다.

200만 년 전 성인 여자와 남자 어린이 유골 화석은 유인원처럼 나무를 타기 쉬운 긴 팔뿐 아니라 현생 인류처럼 걷기 좋은 긴 다리뼈와 앞으로 튀어나온 골반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버거 교수/화석 발견자 : 이 유골은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인류 조상의 한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계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로 이름 지어진 이 유골이 인류 진화의 비밀을 풀어줄 이른바 잃어버린 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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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이집트 석관입니다. 

136년 전 스페인에 약탈당한 뒤 미국에 있던 것을 최근 돌려받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이집트 등 22개국 대표들이 이처럼 빼앗긴 유물 환수를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리아 대표 : 문화재 환수 문제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논의돼야 하고, 법적·정치적·안보적인 틀 안에서 조명받아야 합니다.]

22개국 모임은 로제타석 등 약탈된 문화재 목록을 한 달 내 작성한 뒤 공동으로 환수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외규장각 도서와 일본에 있는 조선왕실 의궤를 우선 환수 유물로 등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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