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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호 인양 지원 검토…"물기둥 가능성 분석중"

<8뉴스>

<앵커>

그런데 천안함 수색작업을 돕다가 침몰한 금양호와 실종된 선원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들의 희생도 마땅히 정당하게 평가를 받아야할 텐데요. 정부가 지원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9일)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침몰한 저인망 어선 금양호 인양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금양98호 선원들의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을 세심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인양에 투입된 크레인을 금양호 인양에 쓸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금양호는 지난 2일 침몰해 선원 9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7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천안함 조사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 초병이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한 데 대해 합동조사단은 "착시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가능성에 대해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은 또 수중폭발 때 나타나는 함체 중앙의 역V자 꺽임을 봤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사실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단은  금속 파편을 포함한 150여 점의 부유물은 다음주 후반쯤 외국 분석팀이 도착하는대로 본격 분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군은 고 남기훈, 김태석 상사의 가족들이 지금껏 살던 평택 해군아파트를 규정에 따라 6개월 안에 비워야 하지만 유족들의 슬픔을 고려해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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