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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내부식당까지 '진입로 확보'…"물 가득 차"

<8뉴스>

<앵커>

오늘(1일)도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은 중단됐지만, 함미 내부 식당까지는 현재  진입로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의 작업 진전 상황을 유재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해군 잠수요원들은 그제 천안함 함미 부분의 해치를 열고 통로를 확보한 뒤 식당까지 진입했습니다. 

식당에는 물이 차 있고, 의자나 식판 같은 물건들이 떠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색작업이 재개되면 잠수요원들은 식당을 거쳐 7m 정도 나아가 격실 진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해군은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잠수 요원 54명을 교대로 투입해 수색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함수 부분은 함미 보다 상대적으로 작업이 진척돼 있습니다.

함수 부분은 함장실 입구까지 인도용 로프 연결 작업을 마친 상태로 함장실에서 상사 침실까지 실종자 탐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군은 수색속도를 높히기 위해 잠수요원들의 인도용 로프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인도용 로프를 통해 2인 1조로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를 2인 2조로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잠수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미 설치된 인도용 로프와는 20m 정도 거리를 두고 설치할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잠수요원들을 동시에 두 팀씩 내려보내면 함체 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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