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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치일정 중단…"유언비어 자제" "진상조사"

<8뉴스>

<앵커>

정치권은 천안함 침몰사고 이외의 모든 정치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야당은 사고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한나라당은 검증되지 않은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간에서 접수되는 의견들을 군에 전달하기 위한 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비상체제를 전국 16개 시·도당으로 확대하고 확인되지 않은 설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유언비어는 실종자 구조와 사고원인 규명에 혼란을 주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아픔을 줄 수 있는 만큼 자제하여야 되겠습니다.]

민주당은 사고 진상부터 솔직하게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당 차원의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이명박 대통령은 지하벙커에서 4차례나 안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지만 어떤 것도 국민들에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그런 속사정은 과연 무엇인지…]

자유선진당은 북한의 개입 가능성이 낮다고 한 정부 발언의 근거는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 외부 타격이라면 어뢰 공격이나 기뢰 접촉이고, 이것은 북한 개입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여야는 오늘(29일)도 선거관련 정치일정을 거의 중단한 채 천안함 침몰사고에 집중했습니다.

야당들은 모레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대정부 질문을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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