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상자 6명 긴급후송…"부상자 생명엔 지장없어"

<8뉴스>

<앵커>

이번 사고로 부상한 장병은 모두 1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오늘(27일) 헬기를 이용해 국군 수도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우철 기자! (네, 국군 수도통합병원에 나와있습니다.) 병원쪽의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곳으로 후송되는 장병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백령도 현지에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중상자들은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오늘 새벽 뇌출혈을 일으킨 중상자 2명을 헬기를 이용해 처음 이곳으로 옮긴 데 이어, 오후 들어 중상자 4명을 추가로 이송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전체 부상자 13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명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데요. 걱정 속에 병원을 찾은 부상자 가족들도 크게 동요하는 표정없이 귀가했습니다.

오늘 낮 모든 의료진을 소집한 병원 측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교대로 환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7명은 백령도 인천의료원 등 침몰 현장 근처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군본부 감찰실장 등 군 관계자들도 오늘 낮에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상대로 침몰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갔습니다.

해군은 민간 병원에 있는 부상자 전원을 응급조치가 끝나는 대로 군 병원으로 분산수용할 계획이어서, 이곳으로 후송되는 부상자 수는 더 늘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오노영, 현장진행 : 이동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