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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구속여부 곧 결정…"건강 상태가 변수"

<8뉴스>

<앵커>

뇌물수수와 인사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안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상동맥시술을 받는다며 어제(25일) 영장실질심사에 불참했던 공 전 교육감은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한 때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들어선 공 전 교육감은 혐의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공정택/전 서울시 교육감 : (5천 9백만 원 받은 것 인정하시나요?) 아니오. (28억 원 갚으려고 한 건가요?) 판사님한테 얘기한다고요.]

법원은 약 1시간 20분 동안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혐의 내용에 대한 신문을 벌였습니다.

법원은 현재 공 전 교육감의 구속 여부를 검토 중인데 고령인 공 전 교육감의 건강 상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공 전 교육감에 대해 서울시 교육감 재직 시절 인사담당 간부들로부터 5천 9백만 원을 상납받고 지난 2006년과 2008년 일부 교장과 장학관의 부당승진을 지시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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