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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빈 라덴 "부하 5명 사형시 미국인 살해"

<8뉴스>

<앵커>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육성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부하들이 사형당하면 미국인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오늘(26일)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이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를 통해 다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빈 라덴은 육성 메시지를 보내 9.11 테러 용의자인 칼리드 모하메드 등 부하 5명을 사형할 경우, 보복으로 미국인들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빈 라덴/알 카에다 지도자 : 백악관이 이들을 처형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의 손아귀에 들어오는 미국인은 누구든지 살해될 것입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에 병력을 증파하는 등 부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9.11 테러 용의자 5명은 2003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돼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데 미국 정부는 곧 군사 법정에 세워 재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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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무술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 이소룡 탄생 70주년을 맞아 중화권에 재조명 열기가 뜨겁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소룡이 살던 아파트를 박물관으로 꾸밀 예정이며 영화제에서 특별 회고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소룡 아버지의 고향인 중국 광둥성 순더에서도 최근 기념공원과 생가를 세우는 등 이소룡 브랜드를 적극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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