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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직 의사 '흉기난동'…초등생 8명 사망

<8뉴스>

<앵커>

중국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등교하던 학생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24일)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8명의 어린 목숨을 앗아간 사건 현장입니다.

어제 오전 7시 20분쯤 중국 푸젠성 난핑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남성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렀습니다.

학생들이 놀라 도망쳤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어린이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 : 아이들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어요.]

갑작스런 참변에 부모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지역병원 의사로 일하다 지난해 6월 해직됐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천여 명이 재학중인 이 학교는 즉시 휴교령을 내리고 사태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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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캘커타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거센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가까스로 화염을 피한 한 남성이 건물 난간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밧줄을 타고 탈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2백여 명이 긴급 출동해 8시간 넘게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2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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